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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의 곰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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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음을 하고서야 넘겨다보는 두메 산골 한 동리에서 아버지 김 서방과 맏아들 영길이, 둘째 아들 수길이, 세 식구가 날마다 재미있게 살아가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이 세 식구는 땅이 없어서 농사도 못 짓고, 밑천이 없어서 장사도 못하고, 오직 산짐승 사냥하여 겨우 그 날 그 날을 지내갔습니다. 사냥을 한다고 해도 총이나, 칼이나, 창 같은 것이 없어 맨주먹에 몽둥이 한 개씩을 들고 무슨 짐승이든지 만나는 대로 때려잡는 것이었습니다. --- “삼부자의 곰잡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