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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사(醫師)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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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린」과 「의사 기온」 독후감 -
1 동시대 독일 사람이요 같은 애국자요, 한가지 의사이면서 전혀 다른 경향이 다른 소설을 쓴다는 사실이 혹여 우리들의 교훈이 될까 해서 「아니린」과 「의사 기온」의 독후감을 적어 보기로 하였다. 밤에 쾰른의 라인 교에 서서 하류를 조망하면 황황히 빛을 뿜는 둥그레미 속에 찬연히 빛나는 십자탑이 멀리 바라다 보인다. 이 십자탑을 이루고 있는 두 개의 각재는 종횡으로 배치된 ‘바이엘’이라는 이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십자탑은 레버쿠젠에 있는 높이 백 미터[미[米]] 이상의 두 개의 굴뚝 사이에 걸려 있어 그 직경은 수층의 가옥의 높이와 필적한다. --- “두 의사(醫師)의 소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