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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사화(己卯士禍) 재검토(再檢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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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論文]·시사평[時事評]
(약 一年[일년] 전에 本誌[본지]에 「己丑三百年[기축삼백년]」이라 하여 己丑實錄[기축실록]에 新解釋[신해석]을 가미한 一文[일문]을 發表[발표]한 일이 있었다. 그러매 몇몇 讀者[독자]에게서 그와 유사 작품을 간간이 揭載[게재]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지금 쓰는 것은 유명한 己卯士禍[기묘사화]에 관하여 余[여]의 見解[견해]를 가미하여 기록하는 바이다.) 栗谷[율곡]이 經筵[경연]에서 선조대왕께, 『전하께서는 고래의 부도한 군주의 행한 일은 하나도 행하시지 않으셨읍니다. 색을 즐기지 않으셨고 술을 과히 하지 않으셨고, 遊()[유()]을 즐기지 않으셨고, 女樂[여락]이며 雜道[잡도]를 싫어하셨고, 신하들을 사랑하셨고 황송하옵지만 고래의 어느 제왕에게도 부족이 없으실 만한 명군이옵니다. 다만 한 가지 士類[사류]를 좀더 높이 보아 주시옵소서.』 하고 상계한 일이 있었다. 栗谷[율곡]은 鄭仁弘[정인홍]과 같은 奸物[간물]을 매우 칭찬하였고 李山海[이산해] 같은 奸臣[간신]과 가깝게 지내셨으니 그 유일의 원인 혹은 이유는 그 사람들은 사류라 하는 점이었다. 그와 반대로 死[사]한 五[오]백년 내 明經[명경]의 한 사람인 李浚慶[이준경] 같은 사람을, --- “기묘사화(己卯士禍) 재검토(再檢討)”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