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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수(活人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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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李元秀) 이감찰(李監察)은 강직(剛直)하고 고결(高潔)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녹발홍안(綠髮紅顔)의 청춘시대에 일찌기 강원도 강릉(江原道江陵)에 가서 장가를 들었으니 그 부인은 즉 누구냐 하면 당시 명사(名士)로 경향에 이름이 쟁쟁하던 진사 신명화(進士 申命和)의 귀동 따님이었다. 신부인은 그 아버지 신진사의 고결한 피를 받고 산수좋은 강릉에서 생장하니만큼 인물이 비범하고 천재가 비상하여 어려서부터 시문서화(詩文書畵)가 모두 절득하니 세상 사람들이 신녀(神女)라고 칭찬하고 자기는 또 옛날 주문왕(周文王)의 어머니 태임(太姙)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호(字號)를 사임당(師姙堂)이라하였다. --- “활인수(活人樹)”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