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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평선의 전달
현대문학을 말하다 933 EPUB
고석규
문학일독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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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지평선의 전달

저자 소개

문학비평가이자 시인.
김춘수, 조영서, 이철범 등과 현대비평가협회 동인 등 시와 평론 분야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다 2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비평가의 교양》, 《여백의 존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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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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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0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8쪽 ?
ISBN13
9791169897686

출판사 리뷰

침침한 줄기가 시종없이 흘러간다. 해와 달이 떳다 잠겼다 하는 무풍의 시대가 바라보일 뿐이다. 터트린 목아지와 머리카락과 아슴한 시야 속에 발버둥치는 너의 세계는 그 모든 것을 들어내며 운다. 어찌하여 너의 형상을 멀면서도 이렇게 가까운 것인가. 수만 갈래의 거리로 좁혀지는 나의 전면과 나에게 알려오는 지금의 시간이란 대저 무엇인가.

정전보루의 일각에서 무인광장의 정오에서 아니면 녹쓰는 철조망의 휴식 같은데서 그림자를 감추지 못하는 그리고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되씹는 심장이란 심장은 저 남은 하늘빛과 자연의 소리에 새삼 귀눈을 고루는데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향하여 던져진 나의 밑창이란 얼마나 피붉은 홍수이며 또 이글대는 불길인가.
--- “지평선의 전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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