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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간행론(舊書刊行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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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書籍)이란 것은 한 나라 인심(人心)ㆍ풍속(風俗)ㆍ정치ㆍ실업ㆍ문화ㆍ무력(武力)을 산출하는 생식기이며 역대 성현(聖賢)ㆍ영웅ㆍ고인(高人)ㆍ지사(志士)ㆍ충신ㆍ의협(義俠)을 본떠 전하는 사진첩으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서적이여, 서적이 없으면 그 나라도 없을 것이다. 영국의 부강을 누가 만들었는가. 금전인가 광산인가. 그것은 아니다. 역시 아니다. 서적이 만든 것이다. 독일의 강대함을 누가 만들었는가. 창인가 대포인가. 그것은 아니다. 역시 아니다. 서적이 만든 것이다. --- “구서간행론(舊書刊行論)”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