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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불행한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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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시인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먹고 동일한 무기로 상해(傷害)를 입는 인간인 것이다. 대기(大氣)에 희망이 있으며 그것을 듣고 고통이 생기면 그것을 느낀다. 인간으로서 두 개의 세계에 처함으로서 그는 시인으로서 두 개의 불[火] 사이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민감한 도구이지 지도자는 아니다.
관념이라는 것은 그것이 실제적인 정신에 있어서 상식으로 되지 않는 한 시인의 재료로는 되지 않는다. 십자로에 있는 거울[鏡]처럼 시인은 서서 교통을, 위험을, 제군들이 온 길과 제군들의 갈 길 - 즉 제군들 자신의 분열된 정신 - 을 나타내는 것이다. C. D. 루이스 --- “현대시의 불행한 단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