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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지(愛煙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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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희극작가 몰리에르는 그 작품 「돈·주앙」에서 스가나렐의 입을 빌려 담배 예찬을 다음과 같이 하였다.
“아리스토돌이 무어라고 하던 아니 모든 철학자가 무어라고 떠들던, 담배의 철학에는 미치치 못하리라. 담배야말로 모든 예의 바른 사람들의 정열인 것이다. 담배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도저히 인생의 의의 같은 것을 알 턱이 없다. 담배는 피로한 뇌를 풀어 주고, 부정한 것들을 제거해 줄 뿐이 아니라, 무언 속에서 우리 인간의 마음을 도덕적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하여 인간은 이 담배에 의해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사의 도를 알게 되는 것이다. --- “애연지(愛煙志)”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