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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고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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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조선]이 앞뒤로 강대한 里民族[이민족]의 세력 交替[교체]하는 큰 마당을 이웃하여 있는만큼, 그럴 때마다 새로 일어나는 민족들의 침입을 받아, 이른바 國難[국난]이 끊이지 않고, 이런 때에는 애국지가의 殺身成仁[살신성인]하는 장렬한 사실이 반드시 사람을 울리게 하니, 가장 가까운 일로 말하면 仁祖[인조] 임금 때에 滿淸民族[만청민족]이 만주에서 새로 일어나서 우리 朝鮮[조선]에는 이른바 丁卯虜亂[정묘노란]과 丙子胡亂[병자호란]이 서로 이어 일어나서, 허다한 愛國志士[애국지사]의 활동을 보았음은 역사상에 뚜렷한 사실이요, 따라서 愛國心[애국심]과 敵愾心[적개심]을 담은 문학이 이 시기에 많이 나왔음은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다. 첫째 유명한 三學士[삼학사]의 한 사람인 花浦[화포] 洪翼漢[홍익한]의
首陽山[수양산] 나린물이 夷齊[이제]의 寃淚[원루]되어 晝夜不息[주야불식]하고 여울져 흐르는 뜻은 至今[지금]에 爲國忠誠[위국충성]을 못내 서러하노라. --- “애국고시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