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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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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형식상으로 대별할 것 같으면 성악과 기악의 두 가지가 있읍니다. 지금 내가 말하려는 관현악은 물론 후자에 속한 것입니다. 근대 음악회 순서지(順序紙)를 보면 가끔가끔 관현악이니 관현합주이니 하는 말을 발견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어떠한 것이 진정한 관현악인지, 또는 완전한 관현악을 조직하려 하면 어떠한 필요 조건이 있는지 이것은 꽤 중대한 문제가 될 줄로 생각합니다.
--- “관현악의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