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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파금
현대문학을 말하다 486 EPUB
강경애
문학일독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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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파금(破琴)

저자 소개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났다.
1931년 「어머니와 딸」로 문단에 등단했다. 「인간문제」노동자의 현실을 파헤친 소설로 강경애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으로는 「인간문제(1934)」, 「지하촌(1934)」, 「채전(1933)」, 「어머니와 딸(193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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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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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8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69892193

출판사 리뷰

인천 진남포를 왕래하는 기선 영덕환은 옹진 기린도를 외로이 뒤에 남겨놓고 검은 연기를 길게 뽑으며 서편으로 서편으로 향하여 움직이고 있다. 동쪽 하늘에 엉킨 구름 속으로 손길같이 내뽑는 붉은 햇발이 음습한 안개를 일시에 거두어 먼 산 밑에 흰 막을 드리우고 그 위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마치 질곡에서 해방된 노예의 마음과 같이.
수평선 위에 정처 없이 닿는 흰 돛 붉은 돛은 절벽에 늘어져 바람에 시달리는 소나무와 같이 외롭다. 바위에 부딪치고 부서지는 파도는 또 부딪친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마치 인류의 생존적 투쟁과 같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형철이는 뱃머리에 기대어 시선을 멀리 던지고 있다. 배는 마합도를 지나쳐 구미포(九美浦) 뒤로 살짝 보이는 불타산을 향하여 머리를 돌렸다. 자는 듯이 조용하던 배 안에는 한 사람 두 사람 치솔을 입에 물고 나오는 것이 보인다.
--- “파금(破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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