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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치기(稚氣)를 웃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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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극의 잡문을 반박함
1 프로작가의 동향이란 등등의 제목 밑에 전호 5회에 긍(亘)하여 발표된 박승극의 ‘잡문’을 나는 피할 수 없는 사정에 의하여 최근에 와서야 겨우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잡문’은 시덥지 않은 몇 토막을 제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이 ‘김남천은 여하히 유치한가’를 설명하는 논술에 소비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귀중한 시간과 지면을 허비하면서 비상히 중요한 이 증명에 착수한 것은 그보다도 훌륭한 결과를 얻고자하는 정치가적 야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그의 잡문의 종말에 가까운 일절(一節)에서 과언(誇言)함과 마찬가지로 임화와 김남천의 창작논쟁을 원활하게(!) 해결한 것이었다. 그는 말한다. "나는 특별히 임화가 잘했네 김남천이가 잘했네를 분석해 말할 수 없다. 둘이 다 안과 밖의 구별은 있으나 결국은 한가지의 잘못을 범한 때문이다." --- “문학적 치기(稚氣)를 웃노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