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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林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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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 대한 수감(隨感)의 이토막 저 토막 -
1 시인으로서의 임화를 이야기한다든가 평론가 내지는 예술 운동의 우수한 운전수로서의 임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려면은 그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또한 세심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등의 자료도 문헌도 가지고 있지 못하는 깊은 산골에서 쓰게 되는 이 글은 나의 희미한 기억의 줄에 의지한 한 편의 단편적인 수감(隨感)인 데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내 여태껏 세상에 나서 어떤 개인! 혹은 임화에 대하여 처음 드는 붓을 어찌 무책임한 의의 없는 몰문(沒文)으로서 소비할 수 있을 것이냐! 그래서 나는 한 개의 개인인 동지 임화를 써 나가면서 나와의 관계가 중심이 될 것은 물론이지만 될수록 그를 우리의 운동과 사업과 연결시켜서 써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하여서만 개인의 역할의 역사적 평가에 있어서 그릇됨이 적게 될 것이다. --- “임화(林和)에 관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