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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문학자대회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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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수일간 감기로 누워 있었기 때문에 어제부터 대회가 열리는 줄 알면서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무슨 축사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조선의 가장 중대한 문제인 문화건설을 위하여 훌륭한 토의를 듣고 나도 여러 가지를 배우려고 말하자면 방청객으로 나온 것입니다.
아까 사회하시는 분이 나를 소개할 때에 선생이란 말을 붙여주시었는데, 나는 여러분의 선생 될 아무런 자격도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을 진심으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또 존경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니 내가 여러분 앞에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전국문학자대회 축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