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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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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다가 개였다. 뜰앞에 있는 땅 개나리도 날아갈듯이 활개를 편다.
햇볕이 금빛을 가지고 모든 생물을 하늘로 낚아 올리려는 듯하다. 희철은 아침을 먹은 후 의자를 가져다 화단 옆에 놓고 앉았다. “아버지!” 하고 인실이가 달겨들었다. 그는 빨리 인실을 안아 무릎에 앉혀놓고 입을 맞추었다. --- “이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