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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분토(糞土)
현대문학을 말하다 155 EPUB
김동인
문학일독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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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분토(糞土)

저자 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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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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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9MB ?
ISBN13
9791191189544
KC인증

출판사 리뷰

(몇 해 전 모지[某誌]의 부탁으로 그 지상[誌上]에 연재하려고 쓰려다가, 총독부 당국의 금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이야기다. 지금 좋은 기회를 얻어 다시 착수하게 된 것은 오직 작가인 나 한 사람의 기쁨만이 아닐 것이다.)

출발[出發]

1

"오늘두 신발 한 켤레만 밑지었군."

제 발을 들어 보았다.
지푸라기가 모두 헤어져서 사면으론 수염을 보이는 짚신.

"신발 서른 뭇을 허비했으니 벌써 삼백 일인가. 그동안의 소득은 단 두 뿌리."

산삼(山蔘)을 구하고자 편답하는 삼백여 일에 간신히 두 뿌리를 얻고는 그냥 헛애만 쓰는 자기였다.
문득 눈을 들어 맞은편을 건너다보았다. 계곡(溪谷) 하나를 건너서 맞은편에 보이는 역시 깎아세운 듯한 벼랑에는 나무가 부접할 흙도 없는 양하여 겨우 잔솔 몇 포기와 지금 바야흐로 단풍 들어가는 낙엽수 몇 그루가 석양볕 아래서 잎을 풍기고 있다.
지난 여름에 팔죽지만한 산삼 한 뿌리를 얻은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한참을 건너다보았다. 건너다보다가 눈을 도로 아래로 떨어뜨렸다.
굽어 보이는 계곡 거기는 까마아득한 저 아래 골짜기에 무엇이 아물거리는 것 같다.
--- “분토(糞土)”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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