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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보전(朴泰輔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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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보왈
『짓기도 내가 하고 쓰기도 또 내가 하였으니 자네들은 어찌 짓고 쓴 일이 있느냐. 비록 죽어도 자당함이라 다행히 염려치 말라.』 소매를 뿌리고 들어가니 이돈 왈 『사원이, 자네는 어찌하여 그 즐거운 때에 나아감을 같이 아니하고 이같이 경솔히 하는고』 태보 돌아다 보고 웃어 왈, 『신보가 되어 이때에 다닫지 아니하고 무엇하리오. 영공은 그런 가소로운 말알 하지말라. 내 뜻이 이미 정하였으니 그 다시 변하랴.』 --- “박태보전(朴泰輔傳)”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