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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寂寞)한 예원(藝苑)(조선예술(朝鮮藝術)에 생각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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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막[寂寞]
나는 잡지 9월호를 들추어 내어 보았다. 9월호에 실린 창작 단회 소설을 비평이라도 하여보려고! 무론 여의 수중에 있는 잡지는 조선 안에서 발행되는 월간 잡지 전부가 아니었다. 여의 수중에는 불행히 전부를 갖지 못하였다. 여의 수중에 있는 잡지를 나열하자면, 〈제일선[第一線]〉, 〈신여성[新女性]〉, 〈동광[東光]〉, 〈신동아[新東亞]〉, 〈삼천리[三千里]〉, 〈신생[新生]〉, 〈신조선[新朝鮮]〉 등 수종[數種]에 지나지 못하였다. 이상은 물론 조선문 잡지의 전부는 못 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된다고 넉넉히 호어[豪語]할 수 있을 것이다. --- “적막(寂寞)한 예원(藝苑)(조선예술(朝鮮藝術)에 생각나는 사람들)”중에서 |